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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대 국회가 오늘 개원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개원연설을 위해 취임 후 5번째 국회를 찾았는데 국정운영의 동반자로서 국회를 존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국회와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으로 국민께 희망을 드리는 국정 운영을 펼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박순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박 대통령이 20대 국회에 보낸 첫 메시지는 '국민을 위한 국회'였습니다.
청년들은 일자리 때문에, 부모는 은퇴와 노후 때문에 힘들어한다며 국회가 국민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려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정치가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근혜 / 대통령 : 국민들의 삶의 질이 나아지게 하기 위해서는 정치가 국민을 위해 헌신해야 하고, 정쟁을 거둘 수 있는 정치문화의 변화가 절실합니다.]
정부도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으로 20대 국회가 제 역할을 하도록 돕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박근혜 / 대통령 : 국회와의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국민에게 희망을 드리는 국정운영을 펼쳐 나갈 것입니다. 국정운영의 동반자로서 국회를 존중하며 국민과 함께 선진 대한민국으로 가는 길을 마련할 것입니다.]
연설을 끝낸 박 대통령은 의장단과 여야 원내대표를 비롯한 국회 지도부와도 따로 만났습니다.
[박근혜 / 대통령 : 20대 국회는 역대 아주 최단 기간에 개원을 하게 됐습니다. 아마 헌정사에 좋은 선례로 앞으로도 남게 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이 듭니다.]
[정세균 / 국회의장 : 대통령님들께서 국회에 어떻게 오셨나 보니까 박근혜 대통령님이 제일 국회를 많이 찾아 주셨어요.]
박 대통령은 개원 연설과 국회 지도부 간담회 등을 통해 국회와의 소통과 협력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집권 후반기 협치의 복원에 국정 운영의 무게를 두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YTN 박순표[spar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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