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지 업체, 원료 구매에서 판매까지 담합 / YTN (Yes! Top News)

2017-11-14 1

우리나라 제지 업체 대부분이 원료 구매부터 가공, 판매에 이르기까지 생산과 유통 모든 단계에서 담합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2010년 전후로 수년 동안 제품 가격 등을 담합한 태림포장과 아세아, 신대양, 한솔 등 제지 업체 45곳에 대해 과징금 1,039억 원을 부과하고, 43곳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이들은 골판지 등의 원료인 폐지를 재활용 업체에서 살 때는 서로 짜고 가격을 깎았고, 택배 상자나 인쇄·신문 용지 등 제품을 만들어 팔 때는 가격 인상 폭과 시기를 합의해 그대로 실행했습니다.

공정위는 이번에 적발된 업체들의 시장 점유율이 제품별로 최소 50%에서 최대 90%에 이르고 있다며, 이들의 담합으로 포장지나 제품 상자 등의 가격이 올라 소비자 피해로 이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고한석 [hsg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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