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금리 대출을 미끼로 한 보이스피싱을 통해 수억 원을 챙긴 일당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고양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31살 이 모 씨를 구속하고 대포 통장을 제공한 혐의로 45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 씨 등은 지난 5월 11일부터 삼 주 동안 중국 보이스피싱 총책 지시를 받아 158명에게 4억 4천여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피해자들에게 저금리 대출을 받으려면 대출 이력이 있어야 한다고 속여 돈을 빌리게 한 뒤, 개인정보를 알아내 가로채는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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