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한중 정상회담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사드 문제를 꺼낸 데 대해 다음 방중 때는 사드 문제가 의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기대하고, 양국 관계를 진전시킬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동아시아 정상회의 직후 프레스센터를 방문해 이같이 밝히고, 한·중 정상회담 당시 시 주석의 언급은 양 정상 차원에서 사드 문제에 대한 입장을 다시 확인하고 넘어간 것으로 이해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사드 문제에 대해서는 중국이 찬성 입장으로 바꾼 것이 아니라며, 언론에서 표현하듯이 봉인된 것으로 이해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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