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상을 입은 채 귀순한 북한군 병사가 어젯밤 수원 아주대병원에서 1차 수술을 받았지만, 상태가 위중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주대병원 측은 귀순 병사가 총상을 입을 당시 장기가 심각하게 오염됐다면서 어젯(13일)밤 1차 수술에서 강제로 상처를 봉합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앞으로 열흘 동안은 고비를 계속 넘어가야 할 것이라며 환자의 생명에 지장이 없다고 섣불리 말할 단계는 아니라고 전했습니다.
병원 측은 또 귀순 병사는 현재 중환자실에서 생명유지장치에 의존하고 있다면서, 치료 경과에 따라 언제 추가 수술을 진행할지 논의할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어젯밤 수술을 집도한 아주대병원 중증 외상치료 전문의 이국종 교수는 북한군 병사의 장기 7곳 정도가 파열된 상태라며 앞으로 추가 수술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북한군 병사는 어제 오후 3시 30분쯤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통해 귀순한 뒤 아주대병원 헬기로 이송돼 5시간에 걸쳐 수술을 받았습니다.
신지원 [jiwon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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