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일용 / 동국대 경찰사법대학원 교수, 강신업 / 변호사
이런 걸 두고 악연이라고 하는 건가요? 최순실 씨와 고영태 씨가 법정에서 다시 만났습니다. 권일용 동국대 경찰사법대학원 교수, 강신업 변호사와 얘기해보겠습니다. 두 분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수개월 만에 다시 법정에서 만난 두 사람. 어떤 기분이었을까요? 관세청 인사청탁의 대가로 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고영태 씨 재판에 최순실 씨가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 그런데 재판 내내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이런 얘기가 전해지고 있어요.
[인터뷰]
오랫만에 한 9개월 만에 만나는 거죠. 2월 6일날, 올해 그때는 최순실 씨 재판에 고영태 씨가 증인으로 나갔었거든요. 오늘은 반대로 고영태 씨 재판에 최순실 씨가 증인으로 나온 거죠. 그런데 그때도 좋지 않은 서로 그렇게 모습을 보였습니다마는 이번에도 서로 째려보기도 하고 내지는 또 흥분도 하고 굉장히 감정적인 그런 모습을 보였다고 지금 얘기가 되고 있는 거죠. 두 사람이 사실은 지금 나온 것처럼 어떻게 만나느냐가 중요하고 어떻게 헤어지느냐가 중요한데 그것들이 꼬여 있다 이렇게 볼 수 있겠네요.
증인으로 나왔는데 재판 내용을 보면 증언하기 싫다고 말하거나 화를 냈다거나 이런 얘기들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왜 나온 걸까요, 그러면?
[인터뷰]
일단 우리가 의사를 전달하고 하는 의미는 꼭 언어적인 표현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아마도 이런 아주 부정적인 태도라든지 자신이 주장하고자 하는 이런 비언어적인 표현들을 통해서 내가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이렇게 인식을 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 메시지라는 게 지금 이 사건과도 좀 연관을 지어서 얘기를 해봤으면 좋겠는데 일단은 인사청탁 배후에 최순실 씨가 있는 거 아니냐, 검찰은 이렇게 보고 있는 상황이라고요?
[인터뷰]
그렇죠. 지금 최순실 씨가 나오지 않으려고 했지만 나왔다라고 하는 얘기를 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것은 여기에 나와서 얘기를 하는 것이 자기가 국정농단의 총체적인 책임자로 이렇게 몰리고 있는데 사실은 그렇지 않다는 거죠. 그러니까 고영태 씨가 그렇게 한 것이고 자기도 당한 것이다. 이 얘기를 하러 나왔다고 봐야 됩니다.
그리고 지금 200만 원 부분을 고영태가 상품권으로 최순실 씨한테 줬다고 그러는데 자기는 그런 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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