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군이 최근 실전 배치한 아파치 공격 헬기의 '헬파이어' 미사일 실사격 훈련이 처음 실시됐습니다.
북한군의 전차나 공기부양정을 격파할 충분한 화력을 보여줬다는 평가입니다.
강정규 기자입니다.
[기자]
아파치 가디언 공격 헬기가 불을 뿜습니다.
미사일은 8km 밖 바위섬에 마련된 표적에 정확히 꽂힙니다.
"3,2,1 명중!"
올해 초에 도입된 아파치 헬기 부대가 지옥의 불, '헬파이어' 공대지 미사일을 처음으로 발사했습니다.
전북 군산 앞바다의 직도 사격장에서 진행된 이번 훈련에는 아파치 헬기 8대가 참가했습니다.
각각 1발씩 8발을 쐈는데, 정지 사격과 전진사격 등 다양한 방식과 사거리에서 모두 명중시켰습니다.
[주경석 / 아파치 헬기 대대장 : 이번 훈련을 계기로 아파치 대대는 신속한 기동력과 강력한 화력으로 무장한 정예 육군 항공으로 거듭나겠습니다.]
육군 항공작전사령부는 올해 초에 도입된 아파치 헬기 36대를 기반으로 2개 대대를 창설하고 조종사와 정비사 등을 양성해 왔습니다.
여기에 더해 주한미군이 운용하는 48대를 합하면 우리나라엔 모두 84대의 아파치 헬기가 운용되고 있습니다.
아파치 1대에 장착할 수 있는 헬파이어 미사일은 최대 16발,
북한의 선군호·폭풍호 등 전차와 공기부양정을 거뜬히 격파할 수 있는 화력이 확보됐다는 평가입니다.
YTN 강정규[liv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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