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 초대 내각의 마지막 퍼즐,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을 앞두고 여야는 여전히 평행선을 달리고 있습니다.
국회 산자위 전체회의가 예정돼 있지만,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이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서 보고서 채택 여부는 아직 불투명합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염혜원 기자!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는 이제 국회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을 남겨두고 있는데요.
분위기가 어떻습니까?
[기자]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을 앞두고 현격한 시각차를 보이는 여야는 여전히 평행선을 달리고 있습니다.
원래 오늘 오전 11시부터 해당 상임위인 산자위에서 채택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었지만, 전체 회의가 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간사 회동 시간은 오후 2시, 전체 회의 시간은 오후 3시로 연기됐습니다.
민주당은 지난주 인사청문회를 마친 뒤 줄곧 야당의 대승적인 결단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인사청문회를 통해 홍 후보자의 역량과 자질이 확인됐고, 그동안 제기된 의혹도 상당수 해소됐다는 건데요.
야당의 입장은 정반대입니다.
자유한국당은 홍 후보자의 즉각 사퇴를 요구하며 인사청문 보고서도 채택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또 청와대가 임명을 강행한다면 앞으로 예산 국회가 원만하게 진행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국민의당도 홍 후보자의 자진 사퇴나 청와대의 지명 철회를 요구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다만, 인사청문 보고서에 부적격 의견을 적는다는 조건으로 보고서는 채택할 수 있다는 여지를 남겨두고 있습니다.
캐스팅보트 입지가 더욱 공고해진 국민의당은 오전에 이 문제를 결정하기 위한 의원총회를 열고 있는데요.
자유한국당은 국민의당 의원총회 결과를 지켜본 뒤 산자위 간사 회동과 전체회의 참석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분당 사태로 위기에 처한 바른정당, 오늘 새 지도부를 선출했죠?
[기자]
조금 전 결과가 발표됐는데 예상대로 19대 대선 후보였던 유승민 의원이 새로운 당 대표로 선출됐습니다.
유 신임 당 대표는 모두 56.6%의 지지를 얻었습니다.
최고위원 3명도 뽑았는데요, 하태경, 정운천, 박인숙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바른정당은 지난 9일 김무성 의원 등 8명이 탈당한 뒤 자유한국당으로 복당하면서 원내 교섭단체 지위를 잃었는데요.
새 지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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