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 슈머 미국 상원 민주당 원내대표가 아시아를 순방 중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시진핑의 애완견'이라며 원색적으로 비판했습니다.
슈머 원내대표는 "트럼프의 아시아 순방은 완전 실패작"이라며, "미국 대통령은 시진핑과 중국의 애완견처럼 행동하지만, 동남아시아 친구들에게는 거칠게 말한다"고 트위터에 썼습니다.
슈머 대표가 강공에 나선 건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 방문 기간 대중 무역 적자 책임을 중국이 아닌 미국의 전임 정권 탓으로 돌린 데 따른 반발로 해석됩니다.
트럼프는 지난 9일 중국 현지 연설에서, 미국의 대중 무역 적자에 대해 중국을 비난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다음 날엔, 미국이 대중 무역에서 수천억 달러를 잃도록 놔둔 데 대해 전임 정권들의 무능을 비난한다고 트윗에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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