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이 월드컵 3차 대회 3,000m 계주에서 금빛 질주를 펼쳤습니다.
남자팀도 은메달을 따내며 시즌 처음으로 계주에서 메달 획득에 성공했습니다.
김경수 기자입니다.
[기자]
심석희와 최민정, 투톱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은 역시 세계 최강이었습니다.
초반에 신경전을 펼치다가 레이스 중반부터 선두로 치고 올라왔습니다.
스피드는 떨어지지 않았고, 밀어주는 교대 과정도 매끄러웠습니다.
마지막 두 바퀴를 남기고 최종 주자로 나선 심석희는 중국 선수의 추격을 막아내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지난 2차 대회에서 중국에 뺏겼던 금메달을 중국 안방에서 다시 찾은 선수들은 환한 웃음으로 기쁨을 나눴습니다.
한동안 정상권에서 멀어졌던 남자 대표팀도 평창을 석 달 앞두고 자신감을 키웠습니다.
레이스 초반에 중국과 캐나다가 자리 싸움을 펼치다 넘어지면서 우리나라는 천금 같은 기회를 잡았습니다.
한 바퀴를 남기고도 선두를 유지했지만, 마지막 주자 박세영이 노련한 미국의 셀스키에 역전을 허용하며 시즌 첫 메달 획득에 만족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금 3, 은 3, 동메달 2개로 상승세를 이어간 우리 대표팀은 목요일 서울에서 열리는 월드컵 4차 대회에서 올림픽을 향한 질주를 이어갑니다.
YTN 김경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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