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저녁 충북 충주시의 포장업체 공장에서 큰불이 나면서 소방서 추산 1억 원이 넘는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경북 구미시 상주영천고속도로에서는 차량 6대가 서로 부딪치는 등 밤사이 화재와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우철희 기자입니다.
[기자]
■ 충주 공장에서 큰불…고속도로 5중 추돌
아파트 사이로 시뻘건 불길이 올라오고 도로에는 소방차가 줄지어 섰습니다.
어제저녁 8시 50분쯤 충북 충주시 봉방동의 포장업체 공장에서 불이나 2시간여 만에 꺼졌습니다.
[화재 목격자 : 재가 막 날아오더라고요. 불이 너무 세게 나서, 연기가 너무 크게 났어요.]
당시 공장 건물 안에 사람이 없어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건물이 모두 타면서 소방서 추산 1억4천만 원 상당의 피해가 났습니다.
■ 가드레일 받은 승용차 뒤집혀…운전자 등 2명 이송
어젯밤 11시쯤에는 서울 자양동 강변북로를 달리던 승용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뒤집혔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등 차에 타고 있던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운전자가 실수로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고속도로 달리던 차량 6대 서로 부딪쳐 모두 5명 부상
이보다 앞선 어젯밤 9시 15분쯤, 경북 구미시 장천면 상주영천고속도로 오실교 인근에서는 차량 6대가 서로 부딪쳐 5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화물차와 승용차가 부딪친 뒤, 뒤따라 오던 차들이 이를 피하려다 잇따라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고속도로 달리던 화물차 적재함 화재…"담뱃불 때문"
어제 오후 5시 15분쯤에는 경북 고령군 개진면 중부내륙고속도로를 달리던 1톤 화물차 적재함에서 불이 났지만,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앞서 달리던 차량에서 버린 담뱃불이 적재함에 떨어지며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YTN 우철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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