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무역적자 해소 압박..."수백조 원 실리 챙겨" / YTN

2017-11-09 0

트럼프 대통령이 한중일 방문을 통해 수백조 원대의 경제적인 실리를 챙겼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북핵 카드를 손에 쥐고 세 나라에 무역적자 해소를 압박하는 전형적인 사업가 기질을 보여줬다는 평가입니다.

뉴욕에서 김영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아시아 순방길에 오르기 전부터 무역과 북핵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美 대통령 : 대단한 성공을 거둘 것이고, 무역에 관해 얘기할 겁니다. 당연히 북한 문제도 얘기할 겁니다.]

첫 순방국인 일본에서 극진한 환대를 받고도 이튿날 바로 대일 무역적자 문제를 꺼내 들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美 대통령 : 미국은 일본과 공정하고 개방적인 무역을 원하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습니다. 그러나 곧 개선될 것으로 압니다.]

아베 총리에게 직접 빨리 눈에 보이는 결과를 보여달라고 압박했고 미국산 무기 대량 구매 약속을 받아냈습니다.

한국에서도 굳건한 한미 동맹을 강조하면서 한미 FTA 개정을 비롯해 무역 적자 해소를 요구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美 대통령 : 한국이 미국산 장비와 물건을 매우 많이 사면 무역 적자는 줄어들 겁니다. 저와 미국민에게 매우 중요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83조 원 규모의 대미 투자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 방문에 맞춰 미국과 280조 원 규모의 경제 협력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美 대통령 : 방금 주요 기업들이 서명한 믿을 수 없는 엄청난 일자리 생산 협정으로 우리는 매우 매우 좋은 출발을 했습니다.]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이 북핵 위기 속에 안보 공조를 약속하면서 수백조 원의 경제적인 실리를 챙기는 특유의 사업가적 기질을 발휘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YTN 김영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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