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퉁 캐릭터 아동복' 유통시킨 일당 적발 / YTN

2017-11-09 0

어린이들에게 인기 있는 방송 캐릭터를 도용해 짝퉁 아동복을 만들어 판 일당이 덜미를 잡혔습니다.

이들이 만든 짝퉁 아동복은 3만 점, 정품 기준으로 9억 원에 달합니다.

김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교육방송 프로그램 중 어린이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영웅 캐릭터 번개맨!

뮤지컬로 만들어질 정도로 인기를 얻으며 캐릭터 상품까지 사랑받고 있습니다.

'번개맨' 캐릭터를 무단으로 도용해 짝퉁 아동복을 만들어 전국에 유통시켜온 일당이 덜미를 잡혔습니다.

서울시 특별사법경찰은 인기 캐릭터를 무단 도용해 아동복에 인쇄한 뒤 판매한 일당 5명을 적발하고 상표법 위반 혐의로 형사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1월부터 짝퉁 아동복 약 3만 점, 정품가액으로 9억 원 상당을 제작해 이 가운데 만3천여 점을 전국에 유통시켜왔습니다.

정품 기준으로 한 벌에 3만5천 원인 것을 7천 원 정도에 만들어 정가의 절반 가격에 팔아 부당이득을 챙겼습니다.

특히 도매업자가 매장과 공장을 직접 운영하면서 국내 캐틱터 아동복을 제조한 후 소매상을 통해 전국에 판매하다 적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상표법 위반으로 형이 확정될 경우 7년 이하 징역이나 1억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강병훈 /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 수사관 : 정품을 확인할 때는 홀로그램을 확인하거나 품질보증서를 확인하거나 회사 로고를 확인하는 것을 꼭 당부드립니다.]

특사경은 적발된 짝퉁 아동복 제조유통판매업자들을 통해 위조상품을 공급받는 소매상까지 수사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YTN 김선희sunny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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