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중국을 방문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중국 주석과 정상회담을 열고 있습니다.
북핵 문제와 미중 무역 불균형 문제가 주요 의제로 다뤄지고 있습니다.
베이징 연결합니다. 박희천 특파원!
지금 정상회담이 진행 중인가요?
[기자]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은 현재 양국 각료들도 함께 참석한 확대 정상회담을 열고 있습니다.
앞서 두 정상은 한국 시각 10시 40분부터 1시간 정도 단독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오늘 공식 일정은 베이징 인민대회당 앞마당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국빈방문을 환영하는 행사로 시작됐습니다.
이 행사는 20여 분간 이어졌는데요.
군악대의 양국 국가 연주와 예포 발사, 그리고 두 정상의 의장대 분열 등의 순서로 진행됐습니다.
지금 진행되고 있는 확대 정상회담이 끝나면 우리 시각으로 오후 1시 30분쯤 두 정상이 기자회견을 통해 정상회담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오늘 정상회담의 주요 의제는 북핵 문제와 미중 무역 불균형 문제입니다.
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대북 제재를 더 강화할 것을 요구하면서, 대미 무역흑자를 줄일 수 있는 해법을 제시하라고 압박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맞서 시 주석은 무역 불균형 해소를 위해 중국이 미국의 첨단제품을 수입할 수 있도록 규제 완화를 요구했을 것으로 관측됩니다.
미국은 군사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첨단 기술이 중국에 넘어갈 것을 우려해 첨단제품의 대중 수출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시 주석은 또 대화와 협상으로 북핵 문제를 풀어야 한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베이징에서 YTN 박희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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