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전력 도입 불붙나...수조 원대 예산이 관건 / YTN

2017-11-09 0

이번 한미 정상회담에서 논의된 수십억 달러의 미 첨단 자산들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핵잠수함과 첨단정찰기 등 미국이 웬만하면 수출을 꺼려하는 전력들도 도입될지 관심인데요.

국방력 강화 측면에서는 긍정적이지만, 수조 원대에 이르는 예산이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강정규 기자입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한국 측에서는 수십억에 달러에 달하는 장비들을 주문할 것이고 이미 승인이 난 부분도 있습니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수십억 달러 규모의 무기 가운데 하나로 핵추진 잠수함이 거론됩니다.

핵잠수함은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SLBM 위협에 맞서 국내 도입론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습니다.

이를 계기로 노무현정부 시절 추진했던 자체 핵잠수함 개발이 다시 탄력을 받게 되면 해상 전력은 크게 강화될 전망입니다.

[문근식 / 전 362 사업단장 : 핵 추진 잠수함을 건조하기 위해서 국책 사업 성격으로 추진한다면 5년 내지 7년 이면 가능하다고 봅니다.]

새로 건조되는 신형 이지스함 3척에 최대 요격고도 500km인 SM-3 미사일을 탑재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습니다.

다만, SM-3가 미국 미사일방어체계(MD)의 핵심 자산이라는 점에서 중국의 반응이 변수로 꼽힙니다.

250km 밖에서 600개의 움직이는 지상 표적을 감시하는 신형 정찰기는 구입 논의가 이미 시작됐다는 평가입니다.

유사시 선제타격 개념인 킬체인과 한국형미사일 방어체계 구축의 필수자산으로 꼽히는 만큼 전작권 전환 시기를 앞당기는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문재인 / 대통령 : 한국의 최첨단 군사정찰 자산 획득과 개발을 위한 협의도 즉시 개시하기로 했습니다.]

이밖에, 현재 40대로 확정된 F-35A 스텔스전투기의 추가 구매 등도 물망에 오르고 있지만 수조 원대로 예상되는 천문학적인 액수를 감당할 수 있는지가 관건입니다.

YTN 강정규[liv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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