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트럼프 첫 방한...세 번째 한미 정상회담 / YTN

2017-11-07 2

1박 2일간의 공식 방한에 들어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평택 미군기지를 들른 뒤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시작했습니다.

두 정상은 세 번째 정상회담에서 북핵 대응 방안과 한미 FTA 문제 등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권민석 기자!

한미 정상회담 이미 시작됐죠?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단독 정상회담은 오후 3시 40분쯤 시작됐습니다.

지난 9월 22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회담 이후 46일 만입니다.

양국 정상이 먼저 단독으로 회담하고, 청와대와 백악관 관계자들이 배석하는 확대 정상회담이 진행됩니다.

한미 간 현안이 산적해 1시간 넘게 심도 있는 협의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한미 정상은 청와대 경내를 함께 산책하며 우의를 다진 이후 공동 기자회견에 나섭니다.

북핵 대응 방안과 미국의 대북 군사 행동 계획, 우리 군의 핵 추진 잠수함 도입, 한미 FTA 개정 문제 등 회담 결과에 관심이 집중됩니다.

양국 정상의 회담 결과는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발표되고 양국 기자들의 질문도 받을 예정입니다.


조금 전 청와대 공식 환영 행사가 열렸는데, 문재인 대통령이 평택 미군기지를 깜짝 방문하기도 했죠?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방한 첫 일정으로 평택 주한미군기지인 캠프 험프리스를 방문했는데요.

문 대통령이 평택 기지로 직접 날아가 트럼프 대통령을 영접하고 한미 군 장병과 오찬을 함께했습니다.

우리 대통령이 미군기지에서 미국 대통령을 맞이한 건 사상 처음일 만큼 깜짝 방문이었습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캠프 험프리스를 방문해 끈끈한 한미 동맹을 과시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박수현 / 청와대 대변인 : 북핵 및 미사일 위협 등에 대한 미국의 대한 방위공약을 재확인하며, 주한미군의 안정적 주둔 여건 보장을 위한 우리 정부의 기여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문 대통령도 한미 군 장병 격려 오찬에서 주한미군은 대한민국이 어려울 때 함께 피 흘린 진정한 친구이며 한미동맹의 든든한 초석이라고 치하했습니다.

문 대통령이 공식 환영 행사에 앞서 평택 기지까지 방문하며 트럼프 대통령 예우에 공을 들인 건,

빈틈없는 한미 공조를 증명하고 한국이 동맹 관계에 충분히 기여하고 있다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트럼프 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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