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병민 / 경희대학교 객원교수, 이종훈 / 정치평론가, 허성무 / 경남대 초빙교수
바른정당 김무성 의원을 비롯한 통합파 의원들이 오늘 탈당을 선언을 했습니다. 바른정당이 원내 교섭단체 지위를 상실하면서 국회는 3당 체제로 재편되었습니다.
전문가 세 분을 모셨습니다. 김병민 경희대학교 객원교수, 이종훈 정치평론가 그리고 허성무 경남대 초빙교수 나오셨습니다. 어서오세요.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결국에는 작별의 입맞춤이 되었습니다. 주제어 보시죠.
결국 돌아왔습니다. 김병민 교수님, 9명이 돌아왔습니다. 원래 통합파가 더 많다고 들었는데 일단 9명이 온 건가요?
[인터뷰]
통합파는 9명에서 10명 정도로 분류가 됐고요. 관망파라고 해서 통합전당대회를 주장하고 있는 의원군들이 또 있습니다.
이 의원들이 현재로써는 지금 상태의 명분으로는 돌아갈 수가 없다고 관망하고 있지만 언젠가는 보수 대통합을 해야 된다는 데 명분을 갖고 있기 때문에 2차 탈당이 어디까지 이어질지가 바른정당에게 주어진 과제라고 보여지는 거고요.
일단 9명의 탈당만으로도 적지 않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 게 첫 번째로는 바른정당의 원내교섭단체가 무너졌기 때문에 정당으로서의 기능을 상당히 상실하게 되고요.
자유한국당이 이제 116석의 의석수를 확보하게 되면 더불어민주당의 의석 수와 별로 차이가 나지 않고 여기에 4석만 더하게 됐을 때는 국회선진화법에 따라 강력한 힘을 가지게 되기 때문에 앞으로 자유한국당이 원내에서의 목소리는 훨씬 더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김무성 의원의 회군, 명분은 문재인 정부 폭주를 막기 위해서라고 말했습니다. 이 명분이 국민을 납득할 만한 명분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인터뷰]
동의하는 국민이 일부는 있겠지만 대다수 국민은 별로 동의하지 않을 것이다. 원래 분당, 탈당, 합당을 할 때 거창한 명분들을 다 만듭니다.
명분 없이 정치행위는 할 수 없기 때문에. 그러나 실제 명분은 포장지에 불과한 것이고 그 안에 있는 정치적 실용성 내지는 정치적 이해관계가 더 중요하게 작용하는 것이죠, 사실은. 그 정치적 이해관계 때문에 탈당도 하고 분당도 하고 있는데 지금 내세우는 포장지의 명분은 명분이 조금 약한 것은 사실입니다.
왜냐하면 분당을 해서 나갈 때 명분을 생각하면 보수 혁신이었습니다. 그리고 따뜻한 보수였습...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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