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만흠 / 한국정치아카데미 원장, 최형두 / 경남대 초빙교수
오늘 오전 바른정당 의원 9명이 집단 탈당을 선언했습니다. 창당 10개월 만에 바른정당 사실상 분당 수순을 밟게 됐습니다. 이들은 이번 주 중에 자유한국당에 입당할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야권 정치 지형도는 어떻게 바뀔지, 나아가서 지방선거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지 살펴보겠습니다.
김만흠 한국정치아카데미 원장, 최형두 경남대 초빙교수 두 분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오늘 10시에 바른정당 의원 9명이 탈당 기자회견을 하지 않았습니까. 한마디로 보수 대통합을 하겠다 이런 거죠?
[인터뷰]
그렇습니다. 지금 내용을 보니까 그동안 보수혁신 이런 얘기가 있었는데요. 보수혁신에 관한 언급은 전혀 없었고요. 지금 유일한 과제가 보수 대통합이다. 그 이유는 우리나라 역사 발전 과정에서 보수 세력이 중심이 돼 왔는데 그런 역정마저도 비난을 받고 있다, 이런 얘기를 하고 있고요.
현재 문재인 정부가 안보 위기를 자초하고 있다 그러면서 포퓰리즘에 의한 국정 폭주 운영을 하고 있다, 이것을 막기 위해서 통합을 해야 된다고 하고 있는데요. 그냥 그것을 만약에 경쟁력을 가지려면 그냥 통합이 아니라 국민들로부터 지지를 많이 받아야 견제를 할 수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러면 왜 현 시점에서 국민들로부터 지지가 약한가 이 부분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었다는 점이 굉장히 아쉽습니다.
아시다시피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되고 이후에 진행되는 과정 속에서 보수에 대한 지지가 많이 떨어져나갔는데 이 문제를 어떤 방식으로 앞으로 극복해 나갈 것이고 어떤 방향으로 혁신할 것인가에 대한 언급은 없었고요. 오늘은 통합 기자회견에서는 문재인 정부의 폭주에 대한 비판과 더불어서 그래서 통합해야 된다 이런 정도 주장만 있었습니다.
9명 가운데 주호영 의원은 당에 좀 남아 있다가 며칠 뒤에 합류해서 전체적으로 9명이 탈당을 결심한 건데요. 이번 탈당이 보수, 야권 대통합에는 어느 정도의 파급력이 있을 걸로 예상합니까?
[인터뷰]
저는 지금 원장님 말씀하셨지만 상당히 명분은 아직까지 충분치 못하다고 할 수 있겠지만 혁신이라는 것이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그러나 우리 정당사를 보면 사실 우리는 다당제, 4당 구조라는 것은 굉장히 한시적인 것이었습니다. 우선 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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