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아시아 순방에 나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첫 방문국인 일본에 도착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순방에서 북한 문제가 중요 의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도쿄 특파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황보연 특파원!
트럼프 대통령이 지금 어떤 일정을 소화하고 있나요?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정오가 조금 지나 도쿄 서북쪽에 위치한 사이타마현 가스미가세키 골프장에서 아베 일본 총리와 만났습니다.
두 정상은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골프장 클럽하우스에서 점심을 같이 했습니다.
현재는 두 정상의 공통 취미인 골프를 즐기고 있습니다.
두 정상은 오늘 골프 회동에서 개인적인 친밀감을 높이는 동시에 편안 분위기 속에서 다양한 현안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오전 10시 38분에 도쿄 남쪽에 있는 요코타 미국기지에 도착했습니다.
공항에는 해커티 주일미대사와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 등이 나와 트럼프 대통령과 영부인 멜라니아 여사를 영접했습니다.
또 2천여 명의 주일미군과 가족도 공항에 모여 트럼프 대통령을 열렬히 환영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가족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거나 같이 사진을 찍고 직접 사인을 해주며 환대에 호응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방일 첫 일정으로 공항 부근에 마련된 대형 성조기 앞 연단에 선 뒤 곧바로 양복 상의를 군복으로 갈아입고 주일미군 앞에서 연설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은 미국의 중요한 동맹국이며 주일미군은 그 중요한 역할을 훌륭히 수행하고 있다면서 군을 격려했습니다.
아베 신조 총리는 공항에 직접 나가지는 않았지만 트럼프 대통령 도착 후 총리 관저에서 기자들에게 이번 방일 기간에 양국의 깊은 신뢰관계를 확인하고 북한 문제를 비롯한 산적한 국제 문제에 대해 깊은 논의하고 싶다며 기대감을 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일 아베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는 건가요?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우전 내일 오전 아키히토 일왕을 만납니다.
그런 다음 오후에 아베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 뒤 기자회견을 할 예정입니다.
이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총리는 북한에 비판적인 메시지를 내놓으며 강한 연대를 과시할 것으로 보입니다.
두 정상이 대북 강경 대응에 공감하고 있는 만큼 군사적 압박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이 있을지 주...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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