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에는 한미·한중 정상회담을 비롯해 중요 외교 일정이 잇따라 열립니다.
북핵 문제 해결과 한반도 긴장 완화를 위한 중요한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김도원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주말 공식 일정을 모두 비우고 정상 외교 준비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빈 방한을 시작으로 숨 가쁜 일정이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한·미 정상회담에 이어 한·인도네시아 정상회담, 한·중 정상회담과 APEC 정상회의, ASEAN+3 정상회의가 1주일 동안 차례로 열립니다.
특히 한미, 한중 정상회담에 관심이 쏠립니다.
한미 정상회담에서는 북핵 위협에 대한 미국의 한국 방위 공약을 재확인하면서, 어떤 경우에도 전쟁은 안 된다는 공감대를 형성하는 게 목표가 될 전망입니다.
[남관표 /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 (어제) : 북한에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발신하는 동시에,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과 한반도 정세 안정을 위한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사드 갈등' 해소 뒤 처음 열리는 한중 정상회담에서는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중국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할 것으로 보입니다.
실효성 있는 대북 제재는 물론 북한을 비핵화 협상으로 끌어내기 위해서도 중국의 영향력이 절실하기 때문입니다.
또,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 관계 정상화를 위해 어떤 실천적인 조치가 이뤄질지도 관심입니다.
한미 정상회담 앞뒤로는 미·일, 미·중 정상회담도 열립니다.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한·미·일 공조는 물론 미국과 중국 간의 협조도 필수적입니다.
이 때문에 한반도 주변 주요국 정상 간 연쇄 회담이 이뤄지는 다음 주가 북핵 문제 대응의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YTN 김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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