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터널 사고 운전자 윤 씨, 최근 2년간 10번 사고 내 / YTN

2017-11-04 0

■ 오윤성,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 최영일, 시사평론가


화물차에 실려 있던 유류 드럼통들이 도로를 덮치면서 그야말로 대형 참사가 났는데요. 교수님, 일단 이것도 사건보다는 사고니까 내용을 정리를 해 주십시오.

[인터뷰]
정리를 해보도록 하죠. 지난 11월 2일인데요. 오후 1시 23분에 창원터널에서 장유 방향으로 내려오는 위험물을 실은 5톤 트럭이아마 터널 안에서부터 지그재그로 움직였다는 것이 블랙박스로 확인이 됐는데요.

터널을 나오자마자 바로 5도 경사길에서 2차선에서 운행하다가 바로 1차선으로 차선을 바꾸면서 중앙분리대를 바로 박은 것이 아니라 쭉 밀고 내려왔습니다.

그 과정에서 추정컨대 아마 스파크 같은 것이 튀어서 싣고 있던 기름에 불이 붙어서 폭발을 했는데요. 그 관련 차에 실려있던 드럼통이 폭발하면서 건너편에 있는 중앙선을 넘어서 오는 차들을 덮치는 그런 사고가 발생됐는데 지금 차량 10대가 불타고 이번에 사고 차량에 있는 윤 모 씨를 포함해서 3명이 사망하고 5명이 현재 부상을 입은 그 과정에서 여러 가지 인재일 가능성이 조사 과정에서 드러났는데요.

그런 불행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지금 화면에 나왔던 저 트럭인데요. 저 분, 운전하시는 분이 사망했기 때문에 어찌됐든 그 사망한 분 고령이었고 과거에 사고 경력이 많았다는 얘기가 있는데 그 부분은 어떻게 되는 거죠?

[인터뷰]
아까 사고라고 말씀하셨지만 이것은 명백한 인재고 사건이고. 요인은 복합적으로 여러 가지가 있을 것이다. 우선 운전자 문제가 있겠죠. 사망했습니다, 안타깝게.

76세의 고령인데 5톤 화물차를 운전하셨고요. 이분이 2006년부터. 2006년은 이분이 65세가 된 시점이에요. 그러니까 우리가 노인이라고 얘기하는. 65세부터 지금 76세에 이르기까지 11년 동안에 사고가 46건으로 나옵니다.

상당히 많죠. 그러면 1년에 5번꼴이에요, 사고가. 크고 작겠지만, 접촉사고도 있고 작은 사고도 있겠습니다마는. 그런데 최근 2년 동안 10번이에요, 사고가.

그러면 이것은 예견된 사고다. 데이터 수치로만 봐도 사고가 나도 언제든 날 수 있는 상황이다라는 것 아닙니까? 적어도 두 달에 한 번 꼴로는 크고 작은 사고가 나는 운전자잖아요.

여기에다가 위험물을 실었는데 두 번째로 문제로 넘어갑니다. 위험물이 보시면 먼저 차체 결함이 의심되는 대목이 많아요.

20...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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