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윤성 /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박지훈 / 변호사
오늘도 전문가 두 분과 함께 사건사고 소식 짚어보겠습니다. 오윤성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박지훈 변호사와 함께 합니다. 안녕하십니까?
어제 큰 사고가 있었습니다. 창원터널에서 벌어진 사고였는데요. 순식간에 불바다가 되면서 3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습니다. 화물차에 실려 있던 유류 드럼통들이 도로를 덮치면서 대형 참사가 됐는데요. 당시 사고 상황을 먼저 블랙박스 영상을 통해 보면서 얘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김해에서 창원으로 내려오는 내리막길인데요. 1차로를 달리던 화물차가 차선을 넘어서 보시는 것처럼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습니다.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상태에서 쭉 미끄러져 내려오면서 바로 불이 붙었는데요.
화물차에 실려 있던 유류 드럼통들이 바닥으로 떨어졌고 또 상대편 차선으로, 반대편 차선으로 드럼통들이 날아가면서 대형 참변으로 이어졌습니다. 지금 화면에서 보는 화물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으면서 이렇게 미끄러지면서, 그러면서 불이 난 것으로 보여요.
[인터뷰]
지금 CCTV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차가 일단 터널을 빠져나와서 상당히 흔들리고 있는 그런 모습을 우리가 볼 수 있죠. 그래서 실제 이것이 지금 알려지기로는 내려오는 곳이 급경사, 내리막길이라고 얘기를 했는데요.
그래서 지금 2차로에서 1차로로 진입을 하면서 차가 균형을 잃는 동시에 바로 중앙분리대를 스쳐나가죠. 스쳐나가기 때문에 아마 제가 볼 때는 거기에서 어떤 마찰로 인해서 불꽃이 튀지 않았나라고 생각이 되고요.
그리고 이 차 같은 경우는 이미 차 안에 위험물들이 상당히 많았다는 거죠. 윤활유가 20리터짜리가 30개가 있었고요, 드럼이. 그리고 또 말통으로 해서 한 40개가 있어가지고 이러한 것들이 부딪치는 순간에 불이 나고 그 순간에 아마 위험물 같은 경우 제대로 고박이 안 되어 있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그 순간에 위에 있던 여러 가지 드럼통이 곳곳으로 날아가서 심지어는 건너편에 오는 차량들에게까지 날아가서 사고가 발생한 정말 어이가 없는 그런 사건이죠.
대부분의 피해를 입은 차량들이 반대편 차선에 있었던 차량들이었어요.
[인터뷰]
왜 그러냐면 지금 보시는 바와 같이 지금 중앙분리대를 스쳐가면서 그쪽 방향으로 이렇게 부딪친 상황이거든요. 그래서 앞에 있는 차는 물...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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