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을 앞두고 동해 상에 배치된 미국 핵 항공모함에 지난 주말 러시아 전략 폭격기가 접근하자 미 해군 소속 전투기들이 출격해 원거리로 몰아냈다고 밀리터리 닷컴 등이 보도했습니다.
밀리터리 닷컴은 지난달 29일 핵 공격이 가능한 러시아 장거리 전략 폭격기 투폴레프-95MS 2대가 동해 상 공역에 있던 로널드 레이건함 인근 129km까지 접근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를 감지한 미 해군은 곧바로 FA-18 전투기들을 대응 출격시켜 투폴레프 폭격기의 접근을 막고 다른 지역으로 인도했다고 밀리터리 닷컴은 전했습니다.
러시아 국영 타스통신에 따르면 미국 전투기의 차단기동 작전에는 일본 공군 전투기도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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