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서 “핵전쟁 일어날 수도”…트럼프 순방이 고비

2016-11-02 2

미국에선 트럼프 대통령이 바로 아시아 순방에 나선 그때가 최대 고비가 될 것이란 관측이 나왔습니다.

김설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의 항공모함 무력시위에 북한은 핵 전쟁으로 응수합니다.

[김인룡 / 북한 유엔 차석대사]
세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한반도는 일촉즉발의 위기 상황으로 언제라도 핵전쟁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이 대북 적대시 정책을 포기하지 않는 한 어떤 협상도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강대강 대치가 계속되는 가운데 북한의 추가 도발 우려도 나옵니다.

[美 CNN 보도 中]
북한이 지상 핵실험과 ICBM 도발 중 하나를 다음달 트럼프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에 맞춰 할 수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을 비웠을 때 도발함으로써 파급력을 높일 수 있단 계산입니다.

특히 바로 코앞인 우리나라 방문 때 보란듯이 핵무력 과시에 나설 수 있단 관측입니다.

트럼프 대통령 아시아 순방이 북핵 위기의 최대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채널A 뉴스 김설혜입니다.

김설혜 기자 sulhye87@donga.com
영상취재: 이성훈
영상편집: 오성규
그래픽: 안규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