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석 ‘딸 사망’ 비밀 풀 마지막 목격자 곧 소환

2016-11-02 0

고 김광석 씨의 딸 서연 양이 사망할 당시 현장에는 서해순 씨와 동거했던 남성이 함께 있었는데요.

엄마 서 씨를 제외하고 서연양 사망의 유일한 목격자인 이 남성을 경찰이 조만간 소환하기로 했습니다.

이민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007년 김서연 양이 급성 폐렴으로 숨질 당시 경찰의 수사기록입니다.

새벽 서연 양이 집에서 쓰러지는 순간 서해순 씨와 함께 고 김광석 씨의 고교 동창 이모 씨도 함께 있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이 씨는 필수 수사 대상이지만 참고인 신분이어서 출국금지를 할 수 없었다"며 "곧 소환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미국에서 거주해온 이 씨는 현재 한국에 들어와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고 김광석 씨 고교 동창]
"3일 전에 술 한잔 마셨어요.(지금 그럼 한국에 계시는 건가요?) 그렇죠."

이 씨는 서연 양이 사망한 1년 뒤 부터 서해순 씨와 하와이에서 주류 가게를 운영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오늘 경찰에 참고인으로 출석한 이상호 씨는 하와이에서 수사에 도움될 자료를 입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상호 / 영화 '김광석' 제작자]
"(하와이에서 왔는데 새롭게 나온 사실이 있나요?) 상당히 의미 있는 자료들을 많이 입수할 수 있었고요."

경찰은 2007년 서연 양 사망사건을 담당했던 수사관들도 조사해 미흡했던 부분은 없었는지 살펴보기로 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민형입니다.

이민형 기자 peoplesbro@donga.com

영상취재 : 김용균
영상편집 : 박은영
그래픽 : 양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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