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다 직관적으로, 친숙하게’…제품 만지는 디자이너

2016-11-02 3

제품의 기능이 너무 많아서 오히려 사용하는데 불편한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이러한 불편을 디자이너들이 줄여준다고 하는데요,

어떤 디자이너들인지 황규락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현장음]
열여라, 참깨!

손을 대지 않고 목소리만으로 스마트폰 잠금을 풀고, 동영상을 찍을 때 클릭만하면 다양한 효과가 생겨 영상을 영화처럼 만들 수 있습니다.

이런 기능들은 어떻게 하면 제품을 더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을지 고민한 결과입니다.

이런 고민을 하고 제품에 반영하는 사람들을 사용자경험 디자이너, 줄여서 UX 디자이너라고 합니다.

전자 제품의 기능이 다양해지면서 UX 디자이너의 수요가 늘고 있습니다.

디자인 수업을 하는 이 학원에서도 관련 수업이 3년 만에 1개에서 6개로 늘었습니다.

[김동혁 / 디자인학원 팀장] 
"특히나 수강생분들이 요청이 많으셨어요.그래서 난이도라든지 혹은 분야에 대한 전문성이라든지 여러가지 관점에서 다시…"

[정다희 / 디자인학원 수강생]
"UX분야가 앞으로 계속 화두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에 저도 자연스럽게 그 분야에 관심이 가서…"

최근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이 발전하면서 조작 방식이 더 생소하고 어려워졌습니다.

이럴수록 UX 디자이너의 역할은 더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신민호 / 더크림유니언 본부장] 
"이제 음성인식과 제스처로 인식하다 보니까 인간이 가지고 있는 반복적인 패턴이라든지 무의식적으로 행하는 행동들을 디자이너가…"

채널A 뉴스 황규락입니다.

황규락 기자 rocku@donga.com
영상취재 : 박연수 이기상
영상편집 : 오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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