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에 세계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센터가 문을 열었습니다.
높은 청년 실업률로 고심하던 파리가 창업의 도시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동정민 특파원이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안 이달고 파리 시장이 파리의 미래 포부를 밝힙니다.
[안 이달고 / 파리 시장]
"이 도시를 새로운 경제 챔피언 도시로 만들고 싶습니다. 파리를 박물관 도시 뿐 아니라 다른 것으로 새롭게 빛나게 만들고 싶습니다."
에펠탑을 눞혀 놓은 것과 같은 길이의 이곳은 1000개가 넘는 신생 기업이 입주해 있는 전 세계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센터 스테이션 F입니다.
청년 4명중 한명이 실업자인 프랑스는 전 세계 스타트업 창업 허브로 돌파구를 찾고 있습니다.
200개의 기업을 뽑는 이 곳 프로그램에 전 세계 50개국 2만3000개 기업이 지원했습니다.
프랑스 센터지만 영어로만 지원할 수 있습니다.
스테이션 F에는 창업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각종 기관을 한 곳에 모아 두었습니다.
매달 스타트업 기업끼리 경험과 노하우를 나누는 길드 제도가 핵심 프로그램입니다.
[다이세 미우라 / 스테이션 F 기업 엔조 대표 ]
"길드는 5~7개 기업으로 소규모로 구성되고 매달 모입니다. 성공한 점, 어려운 점을 나누는 훌륭한 제도입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센터 개막식에 참석해 13조 원 규모의 창업 혁신 펀드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전 세계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센터 하나가 침체된 프랑스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채널A 뉴스 동정민입니다.
동정민 파리 특파원
영상취재:최성림(vj)
영상편집:오훤슬기
그래픽:오소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