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우리가 北 해결”…김정은에 원색적 욕설

2016-11-01 5

평소 직설적인 언행으로 유명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 김정은을 향해 원색적인 욕설을 퍼부었다고 합니다.

김정은 정권교체를 향한 작업도 본격적으로 개시되는 모양샙니다.

조아라 기자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총리의 전화는 50여분간 이어졌습니다.

7차례 통화중 가장 긴 시간이었습니다.

이후 백악관 각료회의를 소집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핵문제 해결에 강력한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美 대통령]
"우리는 북한 문제를 처리할 것입니다. 우리는 모든걸 다 처리할 수 있습니다."

북한을 지원해 온 중국, 러시아를 겨냥한 초강력 제재조치 발표가 임박했다는 말이 나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과거 아베 총리가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은 일본뿐 아니라 미국에도 위협이 될 것"이라고 했던 경고를 언급하며 "당신이 말한대로 됐다"고 했고, 핵무기를 동원한 미국 본토타격을 위협하고 있는 김정은에 대해 원색적인 욕설을 퍼부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일 양국은 북한 미사일 발사에 대비해 이달 중순 도쿄 요코타 기지에서 지상배치형 요격미사일 패트리엇 전개 훈련을 처음으로 벌일 예정입니다.

김정은 정권의 붕괴를 공공연히 언급하기 시작한 미국의 대북 압박은 점점 거세지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조아라입니다.

조아라 기자 likeit@donga.com
영상편집: 박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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