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 제의엔 대꾸도 않는 북한은 지금 ICBM을 다시 쏠, 그것도 2주 내에 쏠 가능성이 있다고 미국 정부가 분석했습니다.
김철웅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화성-14형 미사일 발사 성공을 자축하며 공개한 사진들입니다.
김정은이 현장을 찾아다니며 미사일 개발 과정을 직접 챙기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김일성과 김정일이 미사일 개발 현장을 찾았던 사진들도 공개됐습니다.
[조선중앙TV (지난 13일)]
“적들의 가중되는 핵위협을 완전히 제압할 수 있는 전략적 공격수단을 최상의 수준에서 더 많이, 더 빨리 개발 완수하는데…”
미국은 북한이 조만간 미사일 추가 도발에 나설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CNN 방송은 북한이 2주 이내에 미사일을 발사하기 위해 준비하는 정황이 위성에 포착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미 정부 고위 관계자는 방송 인터뷰에서 미사일 부품과 통제시설 등에서 새로운 움직임이 감지됐다고 밝혔습니다.
[신종우 / 한국국방안보포럼 연구위원]
"이동식 발사대가 움직임이 탐지됐다든지, 발사 준비 전 신호가 잡히든지… 여러가지 종합적인 분석을 가지고…"
북한이 미국과의 대화를 위해 도발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채널A 뉴스 김철웅입니다.
김철웅 기자 woong@donga.com
영상편집 : 박형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