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도 한 칸 없는데 가족을 부양하고 있는 가장들, 그리고 결혼을 앞두고 있거나 신혼인 분들은 주목해야 할 소식입니다.
앞으로는 집 장만 기회가 더 많아지게 됐습니다.
곽민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는 9월부터 서울과 과천, 세종시에서 새로 지은 아파트를 청약할 때 집이 있거나 부양가족이 없는 사람들은 당첨을 받기가 어려워집니다.
이들 지역에서 9월 이후 나오는 전용면적 85제곱미터 이하 아파트는 전부 오랫동안 집이 없었거나 부양가족이 많은 사람에게
청약 우선권을 주기 때문입니다.
[김태년 /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공공분양 공적임대주택 공급 확대하는 한편 청약제도를 실수요자 중심으로 운영"
청약통장을 2년 이상 갖고 있어야 청약시 1순위 자격을 갖게 되므로 집을 갖고 있지 않다면 서둘러 청약통장에 가입하는 편이 낫습니다.
이밖에 과천, 위례, 화성을 포함해 전국에 신혼부부를 위한 분양형 공공주택을 총 5만 채 짓기로 했고, 공적임대주택도 매년 17만 채 씩 5년 동안 85만 채를 공급합니다.
정부는 이같은 내용을 구체화한 주거복지 로드맵 5개년 계획을 9월 중 발표합니다.
채널A 뉴스 곽민영입니다.
곽민영 기자 havefun@donga.com
영상편집 : 김종태
그래픽 : 정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