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메시’ 이승우, 성인 프로팀 뛴다

2016-11-01 4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우리 대표팀의 도전은 16강에서 멈췄지만, 이승우 선수의 기량은 빛났습니다.

이승우 선수는 다음 시즌부터 성인 프로팀에서 뛰며 새로운 미래를 준비합니다.

장치혁 기자가 직접 만났습니다.

[리포트]
섭씨 30도를 넘나드는 날씨에도 그라운드는 즐겁습니다.

축구 후배들 앞에서 이승우가 성심껏 가진 기술을 선보입니다.

세계대회 출전팀을 가리는 유소년 축구대회. 초등학생 이승우도 이 대회를 통해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명문 바르셀로나에 입단했습니다.

아직 프로 데뷔도 하지 않았지만 이승우는 어린이 선수들에겐 벌써 축구영웅입니다.

이제 열 아홉 살, 유소년 레벨을 마친 이승우는 빠르면 다음 달부터 성인 프로무대에 나섭니다.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 등 특급스타들이 몰려 있는 바르셀로나 1군팀 데뷔는 당장 어렵습니다.

유망주들이 모인 2군팀 출전이 유력하지만 다른 팀으로 이적해 곧바로 1군팀에서 꿈의 프로 데뷔전을 치를 수도 있습니다.

(이승우 / 바르셀로나)
"제가 좋아서 하는 축구인만큼 계속 재미 있게 하다보면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이승우는 이번 달 말 스페인으로 떠나 새 시즌을 준비합니다.

채널A 뉴스 장치혁입니다.

장치혁 기자: jangta@donga.com
영상취재: 조승현
영상편집: 이태희

Free Traffic Exch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