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인내심도 한계점에 다다랐습니다. 이번에야 말로 대북 원유공급을 중단시키겠다고 공언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박용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니키 헤일리 미국 대사가 결연한 표정으로 직격탄을 날립니다.
[니키 헤일리/유엔 주재 미국 대사]
"북핵 위협은 김정은이 전쟁을 구걸하고 있다는 걸 보여줍니다. 미국은 전쟁을 결코 원하지 않지만 우리 인내심에도 한계가 있습니다."
미국의 목표는 원유공급 중단이 포함된 가장 강력한 대북제재 결의안 통과입니다.
[니키 헤일리/유엔 주재 미국 대사]
“미국은 북한과 거래하는 모든 국가들이 위험하고 무모한 핵 개발 을 돕고 있는지 일일이 들여다 볼 겁니다.”
북한과 거래하는 중국기업에 대한 '세컨더리 보이콧' 카드 등을 꺼내든데 대해 중국은 반발했습니다.
[류제이/유엔 주재 중국대사]
"심각해지고 있는 한반도 문제는 평화적으로 해결돼야 하며 중국은 결단코 한반도에서의 혼란과 전쟁을 용납하지 않을 겁니다."
11일 유엔 안보리 표결이 나올 때까지 미중간의 치열한 물밑 신경전과 국제사회의 압박이 예상됩니다.
뉴욕에서 채널A 뉴스 박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