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아르바이트생이라고 하면 당연히 비정규직이라고 생각하실텐데요.
아르바이트생들을 정규직이나 무기계약직으로 뽑는 회사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착한' 기업의 '착한' 아르바이트 사례, 박수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형 유통업체에서 주말 아르바이트를 하는 대학생 구벼리 씨.
일주일에 고작 16시간 일하지만 엄연한 정규직입니다.
[구벼리/ 'I' 업체 사원]
"풀타임 파트타임 관계 없이 모든 직원이 회사 내에서 똑같은 복지 혜택을 받고 동등하게 대우 받으며 일하고"
[박수유 기자]
“이곳 시간제직원들은 이렇게 다섯가지 형태로 일할 수 있는데요. 원하는 시간과 방식을 골라서 일할 수 있습니다“
영화관에서 일하고 있는 대학생 윤하나씨.
4대보험 가입은 물론 경조금, 명절선물까지 받는 무기계약직입니다.
[윤하나/ 'C' 영화관 선임]
“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도 정규직과 동일하게 해주셔서… 진짜 화기애애하게 즐길 수 있는 분위기…”
아르바이트생을 대우해주는 만큼 업무 성과도 높아진다는 게 이들 기업의 공통적 평가입니다.
[유리알/ 'C' 영화관 매니저]
"고객 만족을 위해 서비스를 해야하는데 (아르바이트생의) 만족도가 높아질수록 고객 만족의 질도 높아져"
채널A 뉴스 박수유입니다.
박수유 기자 aporia@donga.com
영상취재 홍승택 김찬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