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판매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파격적인 서비스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새로 산 차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아예 다른 차로 바꿔주고, 1년 안에 사고가 나면 새 차로 교환해주기도 합니다.
황규락 기자입니다.
[리포트]
[황규락 기자]
"만약에 말이죠. 제가 얼마 전에 이 SUV를 구입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타다보니까 저는 짐도 별로 없고 좀 더 승차감이 좋은 차를 몰고 싶어서 SUV보다 세단이 더 필요해졌습니다.
차를 산지 한달 안에 이렇게 마음이 바뀌었다면, 실제로 차를 바꿀 수 있는 서비스가 있습니다."
얼마전 소형SUV를 산 이준영씨도 이런 서비스 덕분에 걱정을 덜었습니다.
[이준영 / 고객]
"가족이 4인이라서 차가 혹시 작지 않을까 고민을 많이 하고 있는데, 한달 이내에 마음이 바뀌거나 하면 교환을 해주는…"
차를 산지 1년 안에 사고가 나면 똑같은 신차로 교환할 수도 있습니다.
[정일모 / 고객]
"1년 이내에 사고가나면 교환해주는 프로그램이 있어서 제 아내에게 키를 편하게 줄 수 있는 부분이 굉장히 좋은 것… "
회사와 직원들이 공동으로 빌려쓰는 렌터카 서비스도 나왔습니다.
렌트 비용을 회사와 나눠 부담하다보니 개인이 빌리는 것보다 50% 저렴합니다.
이밖에도 여성 운전자들이 생소해 할 수 있는 차량 점검이나 사고 대처 요령을 알려주는 등 자동차 업체들이 특별한 서비스로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황규락입니다.
황규락 기자 rocku@donga.com
영상취재 : 이기상
영상편집 : 강민
그래픽 : 이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