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 보러 왔어요”…젊은 귀농 ‘북적’

2016-11-02 4

국내 최대 농업 박람회인 'A팜쇼'에 예비 청년 농부들이 몰렸다고 합니다.

김 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현장음]
감자를 수확한다고? 지금?

농부를 꿈꾸는 청년 셋이 12개국 25개 농장을 돌며 청년 농부를 만나는 여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파밍 보이즈.

올해 A팜쇼에는 제2의 파밍 보이즈를 꿈꾸는 예비 귀농 청년들이 몰렸습니다.

36살 이동식 씨와 31살 김나윤 씨 부부는 스마트 팜 기술을 이용한 꽃 송이버섯 농장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동식, 김나윤 부부/ 예비 귀농인]
귀농귀촌 준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미래 비전이 있어보여서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2개월 정도 준비했어요. (짧아요 이제 시작이에요)

부부는 A팜쇼에서 스마트 팜 지원 제도와 귀농 과정을 배워 갔습니다.

[박건용 / 경기도 농문화 콘텐츠연구회 국장 ]
젊은 분들도 많이 오십니다. 산업적인 측면에서도 가능성이 있다라고 판단을 하고 있는 것 같아요.

실제로 예비 귀농 청년을 위한 지자체의 지원 정책은 다양합니다.

경기도 공공 농장에서는 농작물의 생산과 유통, 판매 전 과정을 체험해 볼 수 있습니다.

제주도의 무료 감귤 재배 교육과 전라북도의 농촌 유학 프로그램도 인기입니다.

한복 디자이너 이효재 씨의 요리 특강 등 이벤트가 풍성한 A팜쇼는 내일까지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립니다.

채널A 뉴스 김진입니다.

김진 기자 holyjjin@donga.com
영상취재: 정기섭
영상편집: 이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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