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문재인 전 대표 확정

2016-10-31 3

더불어민주당 4번째 경선 치루는 날입니다. 서울 고척돔에서는 현재 개표상황 끝났고, 이제 발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현장 연결해서 현재상황 어떤지 알아보겠습니다.

최재원 기자, 결론이 나왔습니까?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지금 개표 결과가 발표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문재인 전 대표가 현장투표, ARS투표 모두 과반을 넘어서면서 본선행을 확정지었습니다. 

문 전 대표는 호남과 충청, 영남에 이어 오늘 수도권까지 내리 4연승을 거두며 본선행을 확정짓게 됐습니다.

문 전 대표는 현재까지 과반 이상 득표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안희정지사와, 이재명 시장이 2위, 3위를 다투고 있습니다. 

문 전 대표는 전체 누적 득표율로 과반이 돼 결선투표 없이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문 전 대표는 잠시 뒤 후보 수락 연설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를 통해서 대선후보로써의 비전을 밝히고, 안희정, 이재명 두 사람의 지원을 요청할 것으로 보입니다. 

문 전 대표는 내일 첫 행보로 국립현충원을 방문한 뒤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이 있는 봉하마을을 찾을 계획입니다.

내일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결정되지만, 이번 대선 본선 대진표는 사실상 문재인 안철수 홍준표 유승민 심상정 후보 등 5파전으로 전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달 9일 대선일까지 한달 남짓한 기간동안 치열한 대권 레이스가 펼치게 됩니다.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 수도권 경선이 열린 고척돔구장에서 채널A 뉴스 최재원입니다.

최재원 기자 :  cj1@donga.com
영상취재: 이 철 김재평
영상편집: 박형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