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에 ‘토마호크 경고’…떨고 있는 평양

2016-10-31 1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을 정상회담장에 부른 뒤 시리아를 폭격했습니다.

특히 정밀 타격이 가능한 토마호크 미사일을 발사했는데, 북한 김정은에 대한 경고도 담겨 있다는 평가입니다.

서환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군 함정에서 발사된 미사일.

화염과 함께 상공으로 솟구쳐 오르더니 하얀 연기와 함께 사라집니다.

두 대의 미군 구축함이 지중해 동부에서 쏘아 올린 토마호크 미사일입니다.

시리아 정부군의 화학무기 사용에 대한 응징을 위해 무려 59발을 날려 보냈습니다.

1기당 11억 원 정도인 토마호크 미사일은 오차 없는 정밀한 타격이 가능합니다.

사거리가 2500km나 되고, 전폭기 뿐 아니라 구축함·잠수함에서도 발사할 수 있어 미군이 초기 군사행동 때 즐겨 사용하는 공격 무기입니다.

[전화 인터뷰: 신종우 /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국장]
"잠수함과 함정 등에 탑재하고 있기 때문에 미국이 원하면 언제든 공격할 수 있는 순항 미사일입니다."

추가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 가능성이 점쳐지면서 미국 내에서는 대북 선제타격론이 점차 탄력을 받고 있는 상황.

김정은으로서는 자신의 집무실을 정밀타격할 수 있는 토마호크 미사일이 신경쓰일 것 같습니다.

채널A 뉴스 서환한입니다.

서환한 기자 bright86@donga.com
영상편집: 조성빈
그래픽: 전성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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