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소환 D-5…삼성동 사저 다시 분주해질 듯

2016-10-31 4

어제 검찰로부터 21일 출석 통보를 받은 박근혜 전 대통령 측은 본격적인 방어전략 마련에 들어갔습니다.

오늘도 삼성동 자택에는 박 전 대통령 대리인단이 방문해 대책을 논의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삼성동 자택으로 가보겠습니다.

신아람 기자,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박근혜 전 대통령의 검찰 출석이 닷새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밤사이 차분한 분위기가 이어졌지만 날이 밝으면서 자택 안은 분주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박 전 대통령의 머리 손질과 메이크업을 담당하는 정송주·정매주 자매가 조금 전 자택으로 들어갔는데요, 사흘째 택시를 타고 와 오전 7시 30분에 맞춰 들어갔습니다.

밤사이 삼성동 자택 주변에선 별다른 충돌은 벌어지지 않았습니다.

어제는 평소보다 다소 이른 10시 반쯤 대통령 침실이 있는 2층 불이 꺼졌고, 자택 앞에 모여있던 지지자들도 자정 무렵엔 10명 안팎으로 줄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의 법률대리인인 유영하 변호사는 어제 오후 1시쯤 자택을 방문해 2시간 넘게 머물다 나왔는데요.

대리인단이 '소환 조사에 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만큼 오늘도 검찰 수사 대응 전략을 짜기 위해 삼성동 자택은 하루종일 분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박근혜 전 대통령이 머물고 있는 삼성동 자택 앞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한효준 이기상 이준희 김용균 조세권
영상편집: 김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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