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크에 윤활유가...창원터널 폭발 사고 상황 / YTN

2017-11-02 3

경남 창원과 김해를 잇는 창원터널에서 유조차가 폭발했습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박종혁 기자!

지금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우선 정정해 드리겠습니다.

전에는 페인트를 실은 차가 터졌다고 했고 조금 전에는 유조차라고 했는데, 사실은 윤활유입니다.

윤활유를 실은 화물차가 반대편 방향에서 내려오다가 중앙분리대를 받았고 그러면서 사고가 났습니다.

지금 현재 현장은 1차로 정리 작업이 이루어진 상태고 다 되지는 않았습니다마는 정리 작업이 이루어졌고 지금은 시신 수습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카메라를 돌려보면 현장에 왼쪽으로 보이시는 화물차가 드럼통을 적재칸에 싣고 있는 화물차가 처음에 사고가 발생한 차량입니다.

저 안에 윤활유가 들어 있고 이 윤활유에 불이 붙으면서 사고 현장이 폭발로 이어졌습니다.

오른쪽으로 카메라를 돌려보겠습니다.

돌려보시면 피해 차량들이 보이실 텐데요.

모두 피해 차량은 10대입니다.

화물차 2대와 그리고 8대가 일반 승용차인데요.

모두 전소했습니다.

전소해서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입니다.

바퀴도 모두 다 타서 사실은 휠밖에 남아 있지 않고요.

자세히 보면 프레임들 사이에, 철재 판들 사이에 충돌 흔적이 있는데 사고 당시 충돌도 있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오늘 사고는 오후 1시 26분쯤 일어났습니다.

지금 제가 나와 있는 이곳이 말씀하신 것처럼 창원과 김해 그리고 부산 쪽으로 이어지는 창원터널 앞쪽인데요.

오른쪽에 조금 전에 보여드렸던 화물차가 반대편 차선에서 내려올 때, 차로로 내려올 때 이유를 알 수 없지만, 아직까지 밝혀지지는 않았습니다마는 이유를 알 수 없지만 차가 흔들렸고 흔들리면서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습니다.

들이받으면서 스파크가 일어났고 스파크가 일어나면서 윤활유에 불이 붙었습니다.

그런 상태에서 더 중앙분리대를 충격하면서 불이 붙은 윤활유 통들이 반대편 차로를 지나가던 차량들을 덮친 겁니다.

이 사고로 모두 현재까지는 3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제가 1시간 전에 말씀드릴 때는 모두 4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된다고 했는데요.

당초 영아인 것으로 알려졌던 한 명의 숨진 사망자가 사람이 아니고 애완견인 것으로 정정됐습니다.

1시간 전에 창원 소방본부에서 공식적으로 발표했습니다.

그래서 현재까지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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