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주요기업들이 상반기 채용에 나섰는데요.
이색적인 채용 설명회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고 합니다.
박수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현대차그룹은 최근 취업준비생 70여명을 초청해 채용설명회를 열었습니다.
소규모 설명회였지만 페이스북으로 생중계한 덕분에 실제 채용 설명을 들은 인원은 수천 명에 달했습니다.
생중계를 보면서 인터넷에 올린 질문에는 기업 실무자가 실시간으로 답변해 줍니다. 작지만 큰 설명회였던 셈.
CJ그룹은 채용담당자와 채용부문별 실무자가 술집에서 대화하는 토크쇼 영상을 선보였습니다.
[현장음]
“직무에 대한 얘기를 좀 진솔하게.. 질문을 남겨주시면 거기에 채용담당자 분들이 댓글을 달아주시거든요.“
질문과 댓글 답변이 즉시 이뤄지고, 예능 프로그램 같은 온라인 설명회에 취업준비생들의 반응은 어떨까.
[임민욱 / ‘S' 취업사이트 홍보팀장]
“단순히 기업을 소개하는 걸 넘어서 소통을 강조하는 형태로 진화하고 이런 소통과정에서 기업에 대한 호감도가 높아지고..”
[전상원 / 취업준비생]
"예능처럼 자막도 들어가고 보기 쉽게 방송을 하더라고요 그런 부분에서 되게 접근하기가 쉽달까.."
상반기 취업준비생은 역대 최대인 70여만 명이지만 채용규모는 3만 8천여명에 불과할 것으로 보입니다.
[박수유 기자]
“참신한 채용설명회도 좋지만 구직자들이 가장 원하는 건 채용규모를 대폭 늘리는 것이라는 목소리도 높습니다.
채널A 뉴스 박수유입니다."
영상취재 정승호 조승현 김명철
영상편집 이태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