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현수막 시위'에 손 내민 문재인 대통령 / YTN

2017-11-02 0

■ 이동우 / YTN 보도국 선임기자, 유용화 / YTN 객원해설위원


박근혜 정부 당시 국정원으로부터 특수활동비를 상납 받은 혐의로 이재만, 안봉근 두 전직 비서관에 대한 구속영장이 청구됐습니다. 박 전 대통령의 문고리로 불리던 이들은 2014년에 나란히 강남 일대의 아파트를 구입했다고 하는데요. 자금 출처도 의심받고 있습니다.

박 전 대통령과 친박 출당 문제로 자유한국당 내 갈등이 깊어지는 가운데 보수대통합의 셈법도 점점 복잡해지고 있습니다.

지금부터 전문가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이동우 YTN 보도국 선임기자, 유용화 객원해설위원입니다. 안녕하십니까?

먼저 어제 있었던 문재인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 내용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취임 후 두 번째 연설이었는데요. 여야의 분위기가 많이 엇갈렸습니다. 준비된 영상 먼저 보시고 대담 시작합니다.

시정연설 이후 예산안을 들여다보는 여야의 시각도 많이 엇갈리고 있는데요. 어제 시정연설 부분부터, 예산안 시정연설부터 살펴보도록 하죠.

한국당에서는 품격을 지킨 최대한의 효과를 내게 하는방법이었다라고 주장하고 있고 추미애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여깃장이다라고 얘기하고 있는데 일단 본회의장에 현수막이 등장한 것은 그전에도 있었나요? 제 기억으로는 아마 현수막까지 등장한 것은 대통령 연설할 때, 없었던 것 같거든요.

[기자]
제 기억에도 거의 처음 같은데요. 전에는 손팻말이라든지 그 정도, 모니터 위에 팻말을 한다든지 그런 적은 있었지만 플래카드까지 들고 나와서 3개나 설치를 했다는 말입니다. 그걸 의원들이 들고 있었는데 그런 사례는 별로 본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어쨌든 자유한국당은 보수를 표방하는 정당 아니겠습니까? 보수 정당이 국회에서 대통령이 시절연설하는데 플래카드까지 들고 또 검은색 넥타이에다가 검은색 리본까지 한다는 건 좀 보수적인 자유한국당의 지지자들 입장에서 보기에도 조금 보수의 품격과 품위에 어울리지 않는 것이 아닌가, 그런 지적을 하는 사람들도 꽤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찌 됐든 보수 정당으로서 제1야당으로서 문재인 대통령의 어떤 행적이나 이런 여러 가지에 대해서 반대하려고 하는 그런 퍼포먼스를 보이자는 의도는 있겠습니다마는 어쨌든 그것도 정우택 원내대표가 얘기한 것처럼 품위와 품격을 지켜가면서 어떤 그런 정치적 제스처를 취해야 하는데 어제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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