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허도 없이 렌터카를 빌려 오토바이를 상대로 위협 운전하다 사고까지 나게 한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특수 상해 혐의 등으로 17살 이 모 군 등 7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 군 등은 지난 4월, 다른 친구가 이모 명의로 빌린 렌터카를 돈을 주고 넘겨받은 뒤, 달리던 오토바이와 추격전을 벌이다 사고가 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오토바이가 화단에 부딪혀 넘어지자 차량에서 내린 이 군 등은 피해자들을 둘러싸고 위협한 뒤 달아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사건을 감추고자 렌터카에 있는 블랙박스를 제거했다가 다시 부착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경국 [leekk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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