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4차 산업혁명 기술로 대형 재난 예방 / YTN

2017-10-30 16

요즘 4차 산업혁명이 화두인데요, 한국전력이 IoT, 사물 인터넷을 이용한 빅데이터로 대형 재난을 예방하는 기술을 세계에서 처음으로 개발했습니다.

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광주지역 전력 공급을 관리하는 상황실입니다.

2만2천 볼트의 전력 공급 선로에 이상이 생겼다는 신호에 직원들이 긴급 출동합니다.

현장에 도착한 직원들은 열을 재는 카메라 등으로 이상이 감지된 선로를 신속하게 점검합니다.

[이상현 / 한국전력 광주전남본부 배전운영부 : 기존 시스템은 정전과 화재 발생 이후에 감지가 가능했지만, 새로 개발한 지능형 시스템은 정전 발생 전에 고장을 알 수가 있고 비상시에는 3차원 지도를 활용한 현장정보를 소방서 등과 공유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합니다.]

실시간 감지와 고장 알림, 경보, 제어와 현장 조치가 톱니바퀴가 물려 돌아가듯이 이뤄지게 된 겁니다.

전력 선로에 설치된 12가지 2백50여 개의 사물 인터넷 센서 덕분입니다.

'지능형 전력구 관리시스템'은 한국전력 광주전남본부와 한전 KDN 등의 유기적인 협력 속에 빛을 보게 됐습니다.

[조영권 / 한국전력 광주전남본부 배전운영부 차장 : 사물 인터넷 센서의 빅데이터와 3차원 기술을 융복합한 세계 최초의 혼합현실 기반 전력설비 관리시스템입니다. 전류와 온도 등 빅데이터를 분석해 3차원 상황판을 통해 취약 지점을 원격 감시하고 설비를 제어해 대형 재난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지능형 전력구 관리시스템' 구축이 전국적으로 확대될 경우 기대되는 화재와 재난 예방, 초고압 고객 전력 설비 예산 절감 효과는 2백60억 원대, 한국전력 광주전남본부는 새로 개발한 시스템을 빛가람 전력기술엑스포에 전시하고 가스와 통신, 냉난방 등 관련 업계와의 통합 관리도 추진할 예정입니다.

YTN 김범환[kimb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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