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시속 180km에 이르는 강풍이 폴란드와 독일 등 중부 유럽을 덮쳐 5명이 사망하고 20여 명이 다쳤습니다.
수십만 가구의 전기가 끊기고 일부 도로는 차량 통행이 중단됐습니다.
박근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강풍이 폴란드를 강타해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자동차들이 크게 파손된 채 한쪽에 처박혀 있습니다.
우람한 나무들이 뿌리째 뽑힌 채 도로를 가로막고 있습니다.
쓰러진 나무에 차량이 충돌하면서 운전자가 숨지는 등 2명이 사망했습니다.
벽이 떨어지는 등 파손된 집들이 줄이었습니다.
[폴란드 국민 : (강풍으로) 집이 무너지기 시작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습니다.]
[프라츠착 / 폴란드 소방대원 : 강풍이 위력적이어서 가정집 850 가구 등 건물 1100동 이상이 파손됐습니다.]
체코에서도 2명이 강풍에 쓰러진 나무에 깔려 목숨을 잃었습니다.
독일에서는 야영객이 불어난 물에 휩쓸려 숨졌습니다.
독일에서는 바람에 날아온 지붕 타일 조작에 행인이 크게 다치는 등 중부 유럽에선 20여 명이 부상 당했습니다.
중부 유럽은 수십만 가구의 전기가 끊기고 일부 도로는 물에 잠겨 차량통행이 중단됐습니다.
YTN 박근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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