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은 20대가 자신의 차량에 불이 나 신고하는 과정에서 음주 사실이 드러나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오늘(30일) 새벽 2시 20분쯤 부산 정관면의 한 터널에서 25살 A 씨가 운전하던 에쿠스 승용차 엔진룸에서 불이 나 A 씨가 직접 119에 신고했습니다.
불은 30분 만에 꺼졌지만, 경찰이 화재 신고자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A 씨가 혈중알코올농도 0.140%, 만취 상태로 운전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입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차상은 [chas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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