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장악' MBC 김재철 前 사장 자택 등 압수수색 / YTN

2017-10-30 1

검찰이 이명박 정부 시절 국정원의 공영방송 장악 시도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MBC 김재철 전 사장 등의 자택을 압수 수색하고 있습니다.

조만간 김 전 사장 등에 대한 소환 조사도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승환 기자!

그동안 방송 장악 의혹과 관련해 주로 피해자에 대한 참고인 조사가 이뤄졌었는데요. 현재 압수 수색하고 있는 곳은 어디입니까?

[기자]
서울중앙지검 국정원수사팀은 오늘 아침부터 김재철 전 MBC 사장 등 지난 2011년 당시 임원진 3명의 주거지를 압수수색 하고 있습니다.

또, 당시 MBC 경영진이 교체된 경위 등을 확인하기 위해 MBC의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사무실에도 수사관들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과거 PD수첩 등 당시 정부 비판성향의 프로그램에 대한 제작진을 교체하고, 프로그램에 대한 방영을 보류하는가 하면, 제작 중단 등 압박을 가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국정원이 mbc 일부 임원과 결탁해 정권에 우호적인 분위기 조성을 위해 mbc 방송제작에 불법적으로 관여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앞서 검찰은 국정원 관계자 조사를 통해 정부에 비판적인 성향을 보인 제작진과 연예인의 퇴출 방안이 담긴 국정원 문건 내용을 김재철 전 사장 등 MBC 경영진에게 언급한 적이 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현재 이와 별도로 서울서부지검에서도 MBC 전·현직 임원들의 부당 노동 행위와 관련된 수사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검찰은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김재철 전 사장 등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YTN 김승환[ks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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