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 국산화 통해 '장미 수출국'으로 탈바꿈 / YTN

2017-10-29 2

장미꽃은 선물용이나 장식용으로 인기를 끌고 있지만, 로열티 부담이 만만치 않았습니다.

그런데 농촌진흥청의 꾸준한 '장미 국산화'로 이제는 로열티를 받는 장미 수출국으로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김동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장미가 자연의 아름다움을 자랑하며 흐드러지게 피었습니다.

로열티를 부담하고 키운 장미가 아니라 농촌진흥청이 순수 우리 기술로 개발한 신품종입니다.

이제 이 장미가 외국으로 수출돼 로열티를 받고 있습니다.

[유봉식 / 농진청 연구관 : 절화 수명이 길고 또한 대가 굵고 또한 수량이 많은 그런 품종들을 육성해야만 세계적으로 수출 가능한 그런 품종입니다.]

장미 개발에 나선 지 10년 만에 로열티 지급액이 77억 원에서 27억 원으로 크게 줄었습니다

장미 종묘 값도 한 주에 천 원으로 수입산 2천500원에 비해 저렴해 국산품종 보급률을 30%까지 끌어올렸습니다.

수출과 내수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국산품종은 가시가 없는 딥퍼플, 보보스, 아이스윙, 핑크뷰티, 햇살 등입니다.

이들 품종은 콜롬비아 등 20개 나라에서 재배돼 연간 13억 원의 로열티를 벌어들이고 있습니다

[이현규 / 충북 진천군 이월면 : 화장수도 많고 그래서 색깔도 일본 쪽에서 좋아하는 색상입니다. 현재 일본에서 중상위권에 가격이 형성되고 있습니다.]

농촌진흥청은 장미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수출은 확대는 물론 장미 국산화율을 이른 시일 안에 40%까지 끌어 올린다는 계획입니다.

YTN 김동우[kim114@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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