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일가족 세 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상태에서 출국해 뉴질랜드에 머물고 있는 김 모 씨에 대해 현지 경찰이 한국 당국의 요청을 받고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뉴질랜드 경찰은 웰링턴 인터폴이 김 씨 사건에 대해 한국 당국과 긴밀히 협조하고 있다며, 추가 정보를 수집하면서 구체적인 절차를 밟아나가는 단계라고 설명했습니다.
뉴질랜드 이민국은 지난 24일 뉴질랜드에 도착한 김 씨는 뉴질랜드 영주권자라며, 이 때문에 김 씨에 대해 더 자세히 언급할 수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뉴질랜드와 한국은 범죄인 인도 조약과 형사 사법 공조를 맺고 있습니다.
용인경찰서는 김 씨가 뉴질랜드 영주권자지만 시민권은 없고 한국 국적자라며, 현지에서 검거되면 국내로 인도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 21일 경기도 용인에서 친어머니와 의붓동생을, 이어 강원도 평창에서 의붓아버지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종욱 [jw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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