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국 급랭 속 '반쪽 국감'...한국당에 불려간 고영주 / YTN

2017-10-27 0

국정감사가 '반쪽 국감'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정부·여당의 방송문화진흥원 이사 선임을 '방송 장악'으로 규정한 자유한국당이 국정감사 전면 거부를 선언했기 때문인데요.

국감장에서 색깔론을 제기한 고영주 방문진 이사장은 자유한국당 의원총회에 참석하기도 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박광렬 기자!

자유한국당 불참 속 반쪽 국감이 결국 현실이 됐네요.

[기자]
MBC 관리 감독기관인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선임 관련 한국당이 국회 보이콧을 선언하면서 반쪽 국감이 진행됐는데요.

보이콧 사태의 중심인 과방위 국감에는 고영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이 출석했습니다.

지난 9년 이명박, 박근혜 정권의 MBC 인사 개입을 부인하고 현 정부의 방송 정상화를 방송 장악으로 규정하면서 빈축을 샀습니다.

이념적 편향성도 그대로 드러냈습니다.

[박홍근 / 더불어민주당 의원 : 문재인이 공산주의자고 대통령이 되면 우리나라는 적화되는 게 시간 문제다라고 이야기하셨잖아요?]

[고영주 /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 : 문재인 대통령께서 평소 소신대로 했으면 적화되는 길을 갔겠죠.]

고 이사장은 점심에는 국감 보이콧 중인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의 요청으로 의원총회에 등장했는데요.

5분 정도 MBC 상황을 한국당 의원들에게 설명하고 의원들과 질의 응답을 주고받았습니다.

이런 반쪽 국감에 대해 여당인 민주당은 오전 회의에서 한국당이 국민의 분노에도 책임감 없이 국회를 방기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반면 국민의당은 국감 파행은 추태지만, 민주당 역시 반대 세력을 포용, 설득하는 노력이 없었다고 양측 모두 비판했고,

바른정당은 정부의 방송장악 음모가 심해진다며 이대로라면 이효성 방통위원장 해임건의안에 동참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렇군요, 이런 가운데 한국당은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향후 투쟁방향과 구체적 방식 등을 논의하고 있는데, 조금 전 끝났다고요?

[기자]
조금 전 의총을 끝낸 자유한국당은 이효성 방통위원장에 대해 오늘 해임촉구요구안을 제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주말에 관련 특위 주요 당직자 회의를 열어 구체적 방안을 더 논의하고 언론뿐 아니라 다른 문제도 살펴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7시간 넘게 의총을 진행한 한국당은 오전에는 국회에서 피켓 시위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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