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뉴스 人
■진행: 정찬배 앵커
■출연: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 김광삼 변호사
◆앵커] 경기도 용인에서 일가족이 피살당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 사건도 궁금한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닌데 세 명이나 피살된 채 발견됐습니다.
먼저 50대 여성, 엄마라고 얘기하죠. 어머니 그리고 14살 아들. 50대 여성의 아들입니다. 그리고 숨진 50대 여성은 남편이 있는데 재혼을 했습니다. 그래서 재혼한 남편이 있고. 아까 14살 아들도 재혼한 관계에서 낳은 아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여성이 이혼하고 재혼하기 전에 전 남편과 사이에서 낳은 아들이 있었습니다. 이 아들이 3명의 일가족을 피살을 하고 지금 뉴질랜드로 도피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가족의 문제인 것 같은데. 일단 지금 발견된 곳이 다른 곳에서 발견됐더라고요.
◇인터뷰] 지금 설명한 걸 압축하게 되면 이 범인이 친모와 의붓동생을 아파트에서 살해를 하고. 이곳은 용인이었습니다. 그다음에 의붓아버지를 용인에서 태워서 강원도로 이동합니다. 그래서 중간에 졸음휴게소 있지 않습니까? 그 장소에서 살해를 한 다음에 트렁크에 옮겨 싣고 강원도 어느 장소에 이것을 버리고 자신은 떠납니다.
떠나는데 여기서 충격적인 것은 이틀 후에 어디로 떠나느냐, 바로 뉴질랜드로 떠났다고 하는 이 점. 이 점이 상당히 충격적이죠. 그래서 그 이틀 사이에 주변의 지인으로부터 이 사망한 사람들의 신변을 묻는 전화가 쇄도하는데. 상당 부분 시간을 지연시키는 전략을 쓴 것 같습니다.
◆앵커] 어떤 전략이죠?
◇인터뷰] 예를 들면 업소를 하는 의붓아버지 입장에서는 지금 음주를 많이 해서 주무시고 계시다든가 또 학교를 왜 안 갔느냐고 했더니 무슨 사정이 있어서 한다든가 이렇게 시간을 점점점점 벌어서 아무런 일이 없었던 것처럼 하면서. 왜냐하면 뉴질랜드 가는 비행기를 구입했는데 그것이 바로 그 다음, 다음 날이었기 때문에 제가 추정컨대 이틀만 내가 검거되지 않으면 나는 이 사건을 영원히 묻고 뉴질랜드로 갈 것이다라고 하는 생각을 상당 부분 한 것, 이 점이 상당히 충격적인 사건인데.
결국은 요약을 하게 되면 서너 시간 만에, 5시간, 6시간 만에 일가족 세 명을 살해했다, 이렇게 요약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걸 통상 가족 학살, 패밀리 어니언레이션, 이런 용어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뭐냐하면 가족에 대한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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